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어바인 시 앰피시어터 건립 새 국면 맞았다

OC주민의 관심을 모아온 어바인 시의 그레이트 파크 내 앰피시어터 건립 프로젝트가 새 국면을 맞았다.   어바인 시가 프로젝트의 파트너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 결별한 것. 시의회는 지난 25일 정기 회의에서 앰피시어터(사진) 건립 계약 조항이 라이브네이션 측에 일방적으로 유리하다는 점을 들어 계약 협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이날 래리 에이그런,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이 발의한 새로운 앰피시어터 프로젝트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파라 칸 시장과 마이크 캐롤 시의원은 반대표를 던졌지만 태미 김 부시장이 캐스팅 보트를 행사, 수정안이 통과됐다.   수정안이 가결됨에 따라 앰피시어터 규모는 기존 1만4000석에서  최대 1만 석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시 당국과 음악 기업인 라이브네이션은 당초 총 1억5000만 달러를 들여 앰피시어터와 주차장을 건립할 계획이었다.   기존 협상안에 따르면 라이브네이션은 공사 비용 중 2000만~3000만 달러를 부담하는 대신 주차장 운영, 공연장 예약 등 거의 모든 운영을 담당하며, 주차장과 스폰서십, 티켓 판매 수수료에서 나오는 이익을 가져간다.   시 측은 렌트비와 시설 관리비, 티켓 판매 수수료를 받을 예정이었다. 원안대로 협상이 완료됐을 경우, 시 측이 손익분기점에 도달하려면 20~30년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시장은 “세계적 수준의 앰피시어터 예약을 단일 프로모터가 도맡으며 운영하는 것은 곤란하다. 라이브네이션이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건 당연하지만, 납세자 입장에서 보면 시 세수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어떤 프로모터든 앰피시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관련 업무를 맡을 새 운영 주체를 찾아 외주를 준다는 방침을 세웠다.어바인 건립 건립 프로젝트 건립 계약 파트너 라이브네이션

2023-07-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